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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선장님!! 해상 음주 선박 운항 절대 안됩니다.

기사입력 2016-08-21 16:06     서진석 기자 news@withs.com




이제 무더위도 한 풀 꺽이는 8월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아름다운 동양에 나폴리이라 불리는 통영 바다에 안전을 책임지는 통영해양경비안전센터장(이하 해경센터)으로 발령받아 근무한지 반년이 지나가고 있다.

통영해경센터는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하여 통영항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양사고 대응 및 해양치안질서를 담당하는 곳으로 해양 안전을 위해 일선에서 밤낮으로 업무를 실시중이나 아직도 일부 해양종사자들은 예사로 생각하고 음주 후 조타기를 잡는 사람들을 가끔 볼 수가 있다.

해상 음주운항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지난 2014년 11월 14일부터 음주운항 기준을 혈중 알콜농도 0.05%에서 0.03%으로 강화하고 이를 위반하면 5톤 이상의 선박은 형사처벌을, 5톤 미만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도록 관련법(해사안전법)을 개정하였다.

해상은 육상의 자동차도로와 달리 선박이 운항하는 항로상에 통항분리선을 설치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으나 안전 운항을 위한 항행규정이 있으며 출항시부터 목적지 항구 입항시까지 항법을 준수하여야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술을 마신상태에서는 선박을 운항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울러, 음주운항으로 인한 해양사고는 많은 인명피해와 선박의 침몰, 좌초등으로 인한 기름 유출로 2차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여 해양생태계까지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행락철을 맞아 많은 인원을 싣고 운항하는 여객선과 레저선박, 그리고 낚시어선 및 소형어선들도 성수기를 맞아 야간 출어 및 출조로 인한 선박의 왕래가 빈번해지고 있다, 선박 종사자들은 이럴 때 일수록 확고한 안전의식과, “나만 아니면” “나는 괜찮아” 하는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해상음주운항 근절 의식이 바로 세워져야 할 것이며, 단속을 피하기 위한 마음보다는 내 자신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타인의 생명과 재산도 중요함을 인식하여 미래를 위한 해양생태계 보전까지 생각하는 마음으로 음주 후 선박 운항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바다안전 확보를 위해 관할해역에서 음주운항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해상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해상음주 운항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 행위임을 자각하고 음주운항 근절을 위하여 바다종사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

통영해경안전센터장 경감 윤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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